
시작하기 전에...
최근 독립전문가뿐만 아니라 스타트업과 외국계 기업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스마트워크가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일부 기업에서는 삼성전자의 ATIV Pro , Thinkpad Tablet 2 ,ASUS W700 혹은 W510 Microsoft Surface Pro 등의 Windows Tablet 을 나눠주거나 구매를 지원해주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렇게 Windows Tablet 을 사용하는 경우 사소하면서도 중요할 수 있는 문제점에 봉착하게 되는데요. 바로 USB 포트가 1개밖에 없는 경우와 이더넷 포트가 없는 경우가 모두 발생한다는 점 입니다.
이럴 때 가장 불편함을 겪으시는 분이, IT관리자와 IT Professional 분들 이실텐데요. 고객사에 기술지원을 나갔을 때, 보안때문에 무선랜이 아닌 유선랜을 사용해야 했을 때, 그 불편함은 정말 말로 표현을 못할 것 입니다.
또한 Windows Tablet 뿐만 아니라 일부 울트라북과 슬림PC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지금까지는 이런경우 USB 3.0 허브와 USB 규격의 이더넷을 따로 구비하는 것이 정석 이였습니다.
저 또한 Windows Tablet를 사용하며 이러한 문제점을 겪고 있어 고민이었고, 이따금 노트북에 이더넷을 두 개 사용해야 할 일이 발생하다 보니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강원전자에서 USB 3.0 허브(Powered)와 기가비트 이더넷을 결합 한 Netmate U-810 이라는 제품을 내 놓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성능이 나빠도 써보자 라는 심정으로 구입을 한 후, 진행한 제품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과연 효율적인 제품인지 아닌지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리뷰의 모든 사진은 귀차니즘 발동으로 인해 Windows Phone 8이 장착 된 Lumia 920으로 촬영 했습니다.
외관 + 기본스팩

강원전자의 Netmate U-810 의 크기는 일반 USB 3.0 허브보다 비슷하거나 살짝 큰 정도인데요. 가장 비슷한 사이즈라고 한다면, CF카드가 들어가는 카드멀티리더기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상단에는 USB 3.0 Docking Station 이라고 명칭이 붙어 있는데요. 단순히 USB Hub 뿐만 아니라 이더넷 카드도 통합되어 있기에, 어떻게 보면 도킹스테이션의 범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개의 USB 3.0 포트와 이더넷 포트를 제공하는 U-810
보통 USB허브는 4포트의 USB포트를 제공하지만. U-810은 이더넷 칩셋이 1개의 USB포트를 점유한다. (C)무적전설
옆면으로 USB 3.0 포트가 3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두 풀 스피드를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성능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USB 허브라면 흔히 2포트,4포트 등 짝수의 포트를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맞습니다. 정확히 이 제품은 4포트의 USB허브가 있습니다. 헌데 왜 3포트밖에 없는 걸까요?
반대쪽 면을 보시면 전력소모량이 큰 USB장치를 위한 전원포트, PC와의 연결을 위한 USB 3.0 Micro B 포트 그리고 이더넷포트가 배치되어 있는데요. 바로 이 이더넷 장치가 1개의 USB포트를 소비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U-810을 이용하면 이더넷이 제공되지 않는 Microsoft Surface Pro 에서도 이더넷을 사용할 수 있다. (C)무적전설
U-810의 이더넷은 대만 ASIX 사의 AX88179 칩셋기반으로 USB 3.0과 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하는 칩셋 입니다. 일부 슬림PC/노트북 에서는 PCI-e 인터페이스의 칩셋대신 이 칩셋 기반으로 이더넷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Windows 뿐만 아니라 OS X 및 리눅스와 안드로이드도 지원하며, 칩셋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가비트 이더넷 테스트

좌측이 USB허브에 전원을 공급하지 않은 경우, 우측이 공급 한 경우이다. 평균적인 USB 3.0 기가비트 이더넷의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C)무적전설
U-810의 이더넷 성능은 어떨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겁니다.
단순히 이더넷을 통해 유선랜에 접속할 수 있지만 성능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매우 속상하겠죠? 그래서 iperf 를 통해 어디까지 성능을 낼 수 있을지 시험 해 보았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Microsoft Surface Pro 에 U-810을 사용하여 동일 스위치 허브 내 위치 한 Thinkpad X220T (PCIe 기반의 기가비트 이더넷)에 iperf 를 서버모드로 놓은 후 10번 정도 시험을 해 보았습니다.
또한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 USB 허브에 전원을 넣었을 때와 넣지 않았을 때 2가지의 경우로 시험을 했는데요. 도합 20번의 테스트 결과는 위의 스크린샷에 담겨 있습니다.
결과를 보면 USB 허브 전원에 상관없이 이더넷의 성능은 일반적인 USB 3.0 기반의 기가비트 이더넷장치와 다를 바 없습니다.
PCIe 기반의 노트북/메인보드 내장이더넷 보다는 성능은 낮은 편 이지만, 일반적인 사용에는 큰 불편함이 없는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USB 3.0 허브테스트

좌측이 USB전원을 공급 한 경우이며, 우측은 그렇지 아니할 때 이다.
USB 2.0 장치의 경우 성능차이가 없지만 3.0 장치의 경우 USB전원이 있을 때와 아닐떄의 성능차이가 극명히 갈린다. (C)무적전설
U-810 기가비트 이더넷 테스트 후에 곧바로 USB 3.0 허브테스트에 들어 갔습니다.
테스트 방법은 U-810 에 Windows to Go 인증을 받은 Kingston 의 DataTraveler Workspace 32GB 를 이용, USB 전원에 물렸을 때와 물리지 않았을 때의 메모리 속도가 어떻게 되는지를 측정 해 보았습니다. (3번 중 가장 잘 나온수치를 스크린샷으로 올렸습니다.)
결과는 매우 극명하게 갈렸는데요. U-810에 USB외부전원을 꽂아주었을 떄와, 그렇지 않았을 때의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USB 2.0 장치또한 시험 해 보았으나, 2.0의 경우 차이가 나지 않은 것을 보면 USB 3.0의 풀스피드를 내기 위해서 USB 전원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유선랜이 필요 한 IT Pro 에게는 필수품! 일반 유저에게는 선택품!

모든 USB 3.0 장치가 마찬가지 이지만, 가격대가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강원전자 Netmate U-810 의 경우 컴퓨존 기준으로 5만9천원의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USB 3.0 허브와 USB 3.0 기가비트 이더넷을 구입했을 때 가격보다는 저렴한 편 이지만, 일반유저에게 선뜻 권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USB 포트가 1개 그것도 3.0만 제공되고, 이더넷 포트조차 제공되지 않는 Windows Tablet 들과 울트라북/맥북에어 등의 PC를 가지고 계시다면, 투자라 생각하고 구입해 볼만 한 제품일 듯싶습니다.
특히나 보안상 무선랜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 자주 가시거나, 유선랜을 통해 안정적인 작업이 필요하신 분 이라면, 구입하시는 편이 좋을 것 입니다.
저의 경우 어제 카드로 긁었던 지라… 5만9천원이 아깝지 않게 잘 써야겠네요. T.T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
태그 : USB 3.0, Gigabit Ethernet, 기가비트 이더넷, BYOD, Windows Tablet, 윈도우 테블릿, Surface Pro, Surface RT, ATIV Pro, 아티브 프로, 아티브, ATIV, Windows 8, Netmate, U-810, 넷메이트, 강원전자, ASIX, Project Y, 무적전설, Microsoft, 윈도우 8, Microsoft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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