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마이패스포트, 컬러브릭으로 환골탈태하다.

WD가 Sandisk 를 합병한 이후, 많은 변화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신제품 처럼 보이지만, 기존의 제품을 환골탈태한 리프레시 제품들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는데요. 지난 9월에 소개 한 WD My Passport Wireless Pro 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My Passport 와 My Book 제품도 리프레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단순히 용량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부터 내부 구성까지 바꿔내는 작업을 한 것 인데요.Fuseproject의 창업자이자 수석디자이너 Yves Béhar 의 협력으로  My Passport 와 My Book 제품의 기본디자인을 처음부터 다시 잡았다고 합니다.

흔히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외장 스토리지 제품은 가격이 높다라는 인식이 함께 있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예로, 시게이트의 Lacie 제품군이 있었습니다. 같은 용량대비 가격이 높았기에 엄두를 내기가 쉽지 않았지요.

하지만 WD의 경우 별도의 디자인 라인업이 아니라 일반 라인업 자체를 바꾼 것이다 보니, 가격적인 변화가 크지 않았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일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WD에서 제공한 My Passport 4TB 제품을 통해 변화 된 디자인 그리고 기본성능들을 확인 해 보고자 합니다.

불필요한 것들을 과감히 제거, 기본으로 부터의 디자인으로 희귀…

WD My Passport를 받자 마자 느낀 것은 “단순하게 만들었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3배빠른 그 분의)붉은색 제품을 받아봤는데요. WD 홈페이지의 렌더링 이미지 보다, 밝은 느낌의 붉은색 이였습니다.

뒷면에는 책상에 놓았을 때 밀리는 것을 방지하는 고무패드가 배치되어 있는데요. 이 또한 붉은색으로 색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시리얼과 각종 인증로고들이 즐비한데요. 이전 같으면, 제품명을 앞에 각인하는 패턴에서 뒷면으로 돌린 것은 역시나 디자인의 변경으로 이뤄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이전제품인 WD My Passport Ultra 와의 비교 모습입니다. 전작은 2TB제품이고 새 제품은 4TB인데요. 이전제품에서 4TB 제품은 제품의 두께가 다른 용량의 제품보다 두껍습니다만, 새 My Passport 의 4TB제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께가 이전 제품들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 꽤 흥미로웠습니다.

I/O 부분은 단순하게 USB 3.0 부분과 작동 LED이겠습니다만, 이전 My Passport Ultra 의 경우, 자세히 보거나 실제 작동을 해야 LED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지만, 새 My Passport 에서는 큼지막하게 넣어 놨기에, 작동유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WD Blue 4TB 내장으로 탄탄한 기본성능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또 중요한 것은 성능이 될 것 같습니다. My Passport 내 포함 된 디스크 정보를 보기 위해서 CrystalDiskInfo 를 통해 제품 정보를 확인 해 보니, WD Blue 4TB 2.5인치 제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스크린샷에서도 보듯이, 5400RPM 의 속도에 SATA3를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그렇다면, 속도는 어느정도 나올지 측정을 해 봤습니다. 이 역시 CrystalDiskMark 를 통해 5번 측정했으며, 가장 나빴던 수치조차 읽기 쓰기 속도가 110MB/s 대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이전 My Passport Ultra 가 90~100MB/s 의 속도를 냈던 것을 생각하면, 좀 더 나아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USB 디스크에서 IOPS를 측정하는 것이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만, 얼마나 신뢰성 있게 작동하는지 측정을 해 보았습니다. 20여분을 측정 한 결과 67.24IOPS 가 측정되었는데요. 역시나 일반적인 작업에는 아무~런 무리가 없는 수치 입니다.

충실한 번들 소프트웨어도 만족, 문제라면 구매 시 색을 고르는 것 뿐…

WD My Passport는 브랜드 인식을 위한 디자인 변경과, 이전보다 비약적인 성능향상 면에서 합격점을 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충실한 번들 소프트웨어도 만족할만한 수준인데요.

물론 이 소프트웨어의 최신버전은 WD홈페이지를 통해 제공이 됩니다만, 역시나 WD제품을 가지고 있어야 사용이 되겠죠. 최근 업데이트 된 WD Security 는 드라이브 자체를 256bit AES 방식으로 암호화해, 분실시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WD Drive 유틸리티를 통해 디스크를 정기적으로 진단하여,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문제가 생겨 A/S를 받기전에 이 유틸리티로 사전체크를 해봐야 하기에, 아무래도 필수적인 유틸리티가 아닐까 싶습니다.

WD My Passport 의 딱 하나의 문제라면, 역시나 구매할 때 색을 고르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다양한 색으로 출시되었기에 마음의 드는 색을 고르기가 꽤 어려울 텐데요. 그만큼 다양한 소비자의 Need 를 충족시키겠다는 의미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 싶습니다.

무적전설(Park S.K)

Intergrated Marketing Communicator, IT Professional, Microsoft M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