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8.1, 국산 Miracast 리시버 MV1000을 만나다!


Miracast 를 삼킨 Windows 8.1 의 등장 그리고 시도때도 없는 질문들….

Miracast 를 삼킨 Windows 8.1 의 등장 그리고 시도때도 없는 질문들….
지난 10월 17일 밤 8시, Windows 8.1 출시 및 업데이트가 진행 되면서 무선랜을 기반으로 한 무선 디스플레이 기술 Miracast 에 대한 문의가 많았습니다.

제 Facebook Page ( http://fb.com/windowstory ) 를 비롯해, 여러채널을 통해 Windows 8.1 의 미라캐스트( Miracast ) 에 대해 이야기를 드렸었는데요. 그래픽카드와 무선랜 모두 Windows 8.1 규격의 새 드라이버 (WDDM 1.3 / NDIS 6.4 = Wi-Fi Direct 대응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다면, Miracast 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Miracast 장치와의 호환성이 걱정이 될 텐데요.

제가 기 보유한 Netgear PTV3000 (Miracast 및 WIDI 동시지원) 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All Share Cast 장치 및 이 장치가 기본으로 들어 간 삼성전자 LED TV 제품군 (Wi-Fi Direct 지원) 그리고 LG전자 스마트 TV (Wi-Fi Direct 지원) 에서는 정상적인 작동을 확인 했었습니다.

다만 지우미디어의 MV1000 에 대해서는 주위에 가지신 분들은 없고 “구입예정인데 어떻게 하죠?” 라는 이야기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알아보니 지우미디어의 MV1000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델이였고,가격도 타 모델에 비해서는 저렴한 가격 (6~8만원 사이)으로 오픈마켓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보니 Miracast 를 써 보시려고 구입을 망설이시는 것 같은데요.

국내 모델이다 보니, 해외에서 정보도 부족했고, 국내에서 Windows 8.1 과의 호환성 체크를 해 본 분들도 없었습니다.

결국 지우미디어에, 이 부분에 대한 확인을 공식채널을 통해 요청하였고… 오히려 제품을 보내줄테니 한번 봐 줄수 있는지에 대한 역제안을 받았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어쩌다가 호환성 테스트로 제품을 받아 본 지우미디어의 MV1000 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글은 호환성 테스트를 전부 마치고 쓰는 글 입니다. 짧지만 테스트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 사용 해 본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한 말 이지만, 제 글 누구에게도 컨펌 받지 않습니다.

MV1000 외형 및 설정화면

MV1000 의 본체외형은 스틱형 제품으로, 셋탑박스형의 기존 Miracast 혹은 WIDI 리시버와는 다른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최근 Miracast 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기존 HDTV혹은 프로젝터에 티나지 않게 장착하기 위해서 그리고 가격대비 성능비를 잡기위해 스틱형 제품이 나오고 있는데요. MV1000도 이러한 군더더기를 제거하기 위해 스틱형으로 제조 된 것으로 생각 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USB 보다 좀 큰 정도로, 비교를 위해 커피가게 티슈위에 올려놓고 촬영을 했습니다.
무게는 일반적인 USB메모리 정도로 매우 가볍습니다.

MV1000의 오랜지색의 커버를 벗기면 위의 사진과 같이, HDMI 포트가 나오게 되며, 이는 프로젝터 혹은 HDTV에 바로 꽂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셋탑박스형 WIDI 혹은 Miracast 리시버의 경우 본체와 함께 TV에 연결 된 선이 은근슬쩍 신경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스틱형 제품이기에 “매립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것이 특징이겠네요.

 

(당연한 말 이지만) HDMI 포트의 경우 장치에 전원을 공급하지 않기 때문에, MV1000에는 별도의 전원이 필요한데요. 타사 제품이 Mini USB 혹은 별도의 아답타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데 비해, MV1000은 Android 폰에서 주로 쓰이는 Micro USB 케이블을 통해 전원을 공급받습니다.

사용전압도 일반적인 USB 수준이기 때문에, HDTV에 포함 된 USB포트를 통해서 전원을 공급받거나 스마트폰/테블릿용 외장베터리 혹은 USB to AC아답타를 사용해도 됩니다. ( 이 경우 5V 1A 정도면 충분합니다. )

간혹 HDTV 의 HDMI 포트와 USB포트가 너무 가까워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없을때나, HDMI 포트와 HDMI 포트사이에 간격이 좁아 MV1000을 끼울 경우 다른장치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스틱형 HDMI 리시버 제품군이라면 어느 제품이든지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호환성 테스트용으로 제공 된 MV1000 에는 USB포트가 없는 경우에 대비해 USB to AC 아답타와 Micro USB케이블이 제공되었고, 또한 이 사진에는 빠졌지만, HDMI 연장케이블을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MV1000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 했습니다.

만약 HDMI 연장케이블이나 USB to AC가 제공되지 않는 팩키지를 구입하셨다면, 이 케이블과 USB to AC는 오픈마켓이나 용산상가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도 이야기 드려야 할 것 같네요 :)

(지우미디어 홈페이지에 보니, USB to AC 및 HDMI 연장케이블은 별매로 되어 있습니다. HDMI 연장케이블 정도는 기본으로 제공해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MV1000의 전원을 연결하고, TV혹은 모니터(or 프로젝터)의 HDMI포트에 꽂아주면 20초~40초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왼쪽과 같은 준비화면이 열리게 됩니다. Miracast 혹은 WIDI 를 지원하는 PC/스마트폰/테블릿에서 이 장치를 찾을 때 어떠한 장치를 찾아야 할지에 대한 이름과 현재 무선랜 채널, PIN 키를 요구하는 장치에서의 연결을 위한 PIN키가 화면에 표시되게 됩니다.

MV1000 의 기본설정은 장치에 연결을 시도하면 시스템적으로 WPS 버튼을 누른 것으로 인식해 빠른 장치연결을 돕긴 하지만 아주 간혈적으로 Status 에 WPS 버튼을 눌러달라고 하는 경우에는 본체의 WPS 버튼을 가볍게 한번 누르면 장치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게 됩니다.

또한 HDTV중 HDMI 로 연결 된 장비까지 제어하는 CEC 기능이 있는 리모콘의 경우 리모콘으로 MV1000의 설정을 바꿀 수 있다고 하지만, 이런 장비를 가지고 있거나 있어도 인지하는 분들이 없다보니, 주로 MV1000의 설정은 웹브라우저를 통해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MV1000의 USB전원을 빼준 후, WPS 버튼을 누른상태로 전원을 꽂은 후 15~20초 후 Loading 이라는 글자가 뜰때 손을 때 주면, MV1000은 관리모드로 전환되게 됩니다.

 

이후 표시되는 SSID 를 확인 후, PC를 통해 연결해준 후, 웹브라우저에서 http://192.168.16.1 로 접속하게 되면, 위와 같은 웹설정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위에서 바꿔줘야 할 부분은 크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위에 무선랜이 많은 곳에서 사용하는 경우를 가정해 Wireless 설정 중 802.11 Band 의 경우 2.4Ghz 에서 Auto 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무선혼신시 장치가 (Windows Tablet/PC/스마트폰/테블릿)가 5Ghz 대역의 무선(802.11a)을 사용할 수 있는 장치에서는 장비혼신이 적은 5Ghz 대역으로 MV1000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다만 이를 지원하지 않는 장치에서는 2.4Ghz 대역으로 움직이겠죠? :)

아직 제품의 펌웨어가 초기버전이다 보니, 메뉴들이 영문으로 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차후에 새 펌웨어를 내 놓을때 타사처럼 한글UI 추가 및 자세한 설정 설명이 포함되길 기대 해 봅니다.

Windows 8.1 과의 호환성 (Surface Pro 를 기준으로)

MV1000을 가동 한 후 Windows 8.1 의 PC설정 -> PC 및 장치 -> 장치를 통해 MV1000 장치를 찾아보니 잘 잡힙니다. 본인의 PC에서 Miracast 를 지원하는지 쉽게 알아보는 방법은 Winkey + K 를 누른 후 프로젝터를 선택했을 때 “무선 디스플레이 장치 추가” 가 있으면 Windows 8.1 의 Miracast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 장치를 선택을 해 봤습니다.

화면에는 단추를 눌러달라는 메시지가 뜨게 됩니다. 일반적인 다른 Miracast 장치의 경우 PIN 키를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만, MV1000 과 연결시에는 이 메시지가 출력된 후 1~2초후 자동으로 장치가 연결되게 됩니다.

간혹 이동하지 않는 경우 MV1000의 WPS 버튼을 가볍게 누르면 장치가 설정되게 됩니다. 앞으로 연결시에는 Winkey + K => 프로젝터 를 통해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Windows 8.1 에서 Miracast 장치 연결에 대해서는 해당 포스팅(링크) 참조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선 할 점에 대한 제조사의 확고한 의지!
서문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국내에서 Miracast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특히 일반 소비자 시장이라면 더더욱이 말이죠.
오늘 이 시간에 이야기 한 MV1000는 리뷰용으로 온 것이 아니라 Windows 8.1 관련으로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받아온 것이고, 리뷰를 쓰기 전 호환성 테스트 및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 했었습니다.

여기서 발견 된 소수의 문제와 (사용상 큰 문제는 없습니다.) 소소한 사용성 면에서의 개선사항을 지우미디어와 메일/전화를 통해 공유 했었습니다.

예를들어 몇가지 사례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Web 콘솔의 각 옵션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부분과 한글UI에 대한 검토
2.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간혹 WPS 버튼을 눌러야 인식되는 상황이 발생 시 버튼을 누를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개선
3. 메뉴얼 및 팩키지 에서의 HDCP를 지원하지 않는 오래 된 HDTV 에서의 연결불가 안내문구 미비
(Miracast / WIDI 리시버는 TV/프로젝터에서 HDCP 를 지원하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습니다. 매우 구형의 HDTV 및 프로젝터의 경우이지만 말이죠.)

이 문제에 대해 1,2번의 경우 현재 개선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으며, 3번의 경우 소비자 분들의 혼돈을 막기위해 빠르게 조치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의지있는 빠른 피드백도 피드백 이지만, 피드백을 바탕으로 빠르게 개선하는 모습까지 이어지기를 기대 해 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지우미디어의 MV1000 을 Windows 8.1 의 Miracast 호환성과 함께 간단하게 살펴 봤습니다.
Windows 8.1 의 Miracast 지원과 이에 대응하는 Windows Tablet 및 Windows PC가 쏟아지는 요즘, MV1000 를 통해 무선 디스플레이 환경을 꾸며 보는 것은 어떨지요?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무적전설(Park S.K)

Intergrated Marketing Communicator, IT Professional, Microsoft M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