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성숙과 배려” – Windows 8.1 Update 발표

Windows 8.1의 첫 번째 업데이트, Build 2014 를 통해 발표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시간으로 어제 새벽인 4월 3일 새벽 2시, 센프란시스코 Moscone 센터에서 열리는 Build 2014 Keynote 를 통해 Windows 8.1 Update 를 발표 했습니다. Windows 8.1 이 출시되고 약 4달 만의 대규모 업데이트 인데요. 버전은 올리지 않고 Update 라는 명칭을 쓰는 것은 지난 Windows 8 에서 8.1의 변경사항에 비해 규모가 작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만, 제가보기에는 작다고 보기에는 힘든 점이 많긴 합니다.

Windows 8.1 Update 는 아래에서 설명 하겠지만, 크게 사용자 경험(UX)과 기업사용자를 위한 기능들이 변경 되었으며 정책적인 부분의 변화도 일부 있는데요.

9인치 미만의 Windows Device 제조업체와 IOT 장치 대해서, OS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라는 점 입니다. 이 때문인지, 이번 Windows 8.1 Update 부터 하드웨어 사양이 일부 변경되어 램1GB와 16GB의 스토리지를 가진 장치들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개발자는 하나의 앱으로 Windows Tablet & PC / Windows Phone / XBOX One 에서 구동할 수 있는 즉 유니버셜 앱을 만들고 Windows Store 에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개발시간과 유지보수 그리고 다양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하나의 앱을 구입하면 어떠한 장치에서든 똑같은 사용자 경험을 가지고 갈 수 있게 되었지요.

 이외에도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오늘 이 시간에는 여러분들이 바로 맞닥들이게 될 Windows 8.1 Update 의 표면적인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SkyDrive 는 OneDrive로, 마우스+키보드 사용자를 더 배려한 UX 변화

어떤 순서로 설명을 드려야 할까, 좀 고민이긴 합니다만, 역시나 “시작 화면”부터 풀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Windows 8.1 Update 가 적용되게 되면, 가장 먼저 프로필 옆에 전원버튼과 서치버튼이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키보드+마우스 사용자를 위한 배려 중 하나인데요. 검색 혹은 시스템 종료를 위해 참바를 열고 메뉴를 찾아야 했던, 키보드+마우스 사용자의 불편함이 조금은 해소 되었습니다.

 또한 App 혹은 프로그램이 업데이트 되었거나 새롭게 설치되었을 경우 몇 개의 앱이 설치가 되었다라는 표시가 뜨도록 수정이 되었는데요. 새 앱이 설치된 것 뿐만 아니라, 아직도 “모든 앱 목록”을 찾지 못하는 사용자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앱 목록에서는 앱 혹은 프로그램 전체이름이 모두 출력되지 않는 부분이 수정되어, 프로그램의 전체 이름이 표시되게 됩니다. 특히 Adobe 제품과 같이 32Bit 와 64Bit 단축 아이콘을 다르게 배치하는 경우 사용자가 혼란을 겪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키보드 + 마우스 상태에서 앱에 오른쪽 버튼을 누를경우 화면 하단의 옵션이 키보드+마우스 상태에서는 곧바로 옵션 메뉴가 표시되도록 바뀌었습니다. 특히나 큰 해상도를 지닌 PC의 경우 마우스 이동동선이 상당히 길어지는 문제가 생기곤 하는데, Windows 8.1 Update 부터는 마우스 이동동선이 짧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Desktop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Windows Store App 도 작업표시줄에 고정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 되었으며, 시작화면에 고정 한 App의 경우 어디에 고정되는지 찾을 수 있는 메뉴 또한 생겼습니다.

Windows Store App을 작업표시줄에 고정하거나, 실행 중인 Windows Store App 을 작업표시줄에 표시하게 할 경우 스크린샷의 사진과 같이 고정이 되며, 음악 / 비디오 등의 앱에서는 재생을 비롯한 앱 내 동작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역시 터치사용자 뿐만 아니라 키보드 + 마우스 사용자가 필요한 Windows Store App을 실행하기 위해 시작 화면으로 돌아가는 불편을 어느정도 해소했다 볼 수 있겠습니다.

방금 설명 한 기능은, 작업표시줄의 속성 혹은 PC설정 -> PC및 장치 -> 모서리 및 가장자리를 통해 제어할 수 있는데요.
실행 중인 Windows Store App에 대해 작업표시줄에 표시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이 옵션을 끄면 됩니다. 물론 작업표시줄에 고정 된 App 은 그대로 유지 됩니다.

PC설정 메뉴에 들린 김에 설정메뉴의 변화점도 소개 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PC설정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SkyDrive 관련 메뉴가 브랜드 변경으로 OneDrive 로 바뀌어 있으며, Desktop 모드의 제어판을 실행해야 하는 분들을 위해 제어판 링크가 하단에 배치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어판을 실행하기 위해 PC설정에 들어왔는데, 아니면 PC설정에서도 찾기 힘든 고급설정을 변경하기 위해 제어판에 찾아 들어가는 이동동선을 줄이기 위한 Microsoft 의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OneDrive 메뉴에 들어가면, 기존과 같이 파일 저장소 부터 동기화 설정까지의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PC설정에서의 OneDrive 이슈는 단순히 브랜드만 바뀌었지만, 사실 기능적인 부분에서 불편사항이 일부 개선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탐색기 혹은 OneDrive 앱에서 OneDrive 의 있는 파일을 열었을 때, 본의아니게 파일이 Sync 가 되게 되는데요. 파일을 수정하거나 접근하게 되면 일단 PC에 동기화가 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동기화가 필요가 없어졌을 경우 이를 온라인 전용으로 돌려놓기는 해야 하는일이 생깁니다.

OneDrive 앱 혹은 탐색기의 OneDrive 폴더에 직접 들어가서, “모든 파일을 온라인 전용으로 설정” 하게 되면, 동기화가 된 파일들을 모두 온라인 전용으로 설정하게 됩니다.

이는 스토리지 용량이 작은 Windows Tablet 과 PC사용자를 위해서 인데요. 이 기능은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3월 Windows Update 시 제공되었던 부분입니다. 다만 OneDrive 라는 명칭으로 표시가 되는 것은 이번부터 입니다.

또 한가지, 키보드 + 마우스 사용자 분들이 Windows Store App을 실행했을 때, 프로그램의 종료와 스냅이 힘들다고 호소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마우스를 앱 상단에 가지고 갔을 때, Desktop 어플리케이션 처럼 제목표시줄과 함께 스냅에 관련 된 옵션과 프로그램 종료를 할수 있는 버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필요 없는 앱을 끄실 때 요긴하게 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 사용자를 위한 IE 11로 엔터프라이즈 모드의 추가

일반 사용자의 PC환경과 기업 환경에서의 PC환경이 다른 점은, 역시나 규모(?)가 다르다 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따금 기업의 IT Pro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정책으로 호환성모드 걸려야 하는 웹페이지들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 라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곤 합니다.

일반 기업 뿐만 아니라 NGO/NPO/사회복지시설 등 비영리기구의 IT컨설팅을 나가다 보면,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시는 IT관리자 선생님들의 고충을 듣기싫어도 듣게 됩니다.

이번에 추가 된 IE11 엔터프라이즈 모드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 드리겠지만, Active Directory 환경에서의 그룹정책 혹은 조직 내 Windows 배포단계 부터 로컬정책을 통해 특정 사이트를 IE8 모드로 작동시키도록 하는 모드를 말합니다.

엔터프라이즈 모드가 발동되게 되면, 위의 스크린샷에 나와있듯이, 회사모양의 아이콘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모드 사용 중” 이라는 표시가 나오게 됩니다.

IE11의 개발자 도구(F12)를 통해 살펴보면, 브라우저 프로필은 “엔터프라이즈” 모드가 되며, 스크린샷 오류가 좀 있지만 실제 문서모드는 IE8 모드로 작동하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 IE11 엔터프라이즈 모드 관련 포스팅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사용자를 위한 시나리오는 참 많습니다만,  Mobile Device Management (MDM) 기능도 일부 강화가 되었습니다. 예를들어 정책을 통해 Windows Store App 의 블랙리스트를 걸어 실행할 수 없도록 제어한다 라던지, 위에 설명한 IE11 엔터프라이즈 모드에 대한 설정을 관리한다는 등의 동작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자세하게 설명하기에는 이야기가 길어지니, 기회가 되는대로 세미나 혹은 별도의 포스팅때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SDN 구독자는 3일부터, 일반 업데이트는 9일부터…

Windows 8.1 Update 는 4월 정기업데이트가 올라오는 4월 9일(한국시간 기준) Windows Update 를 통해 제공 됩니다.

이에 앞서 한국시간으로 어제인  4월 3일 새벽에는 MSDN 구독자를 대상으로 업데이트 파일과 업데이트가 적용 된 Windows Image 가 공개 되었으며, 볼륨라이센스 고객들에 대한 Windows Image 는 4월 중순 제공 될 예정입니다. (기존 8.1에서 Windows Update 사용 가능)

MSDN 구독자 다운로드를 통해 제공되는 업데이트 파일은 32bit / 64bit 그리고 Surface / Surface 2 등의 Windows RT 8.1 에서 사용하는 ARM 용이 제공되며, MSDN 에서 다운로드 후 첨부 된 설치순서에 따라 설치하시면 됩니다.

일반 사용자의 경우 사전 업데이트인 KB2919442가 지난 3월 Windows Update 통해 되었습니다. 4월 9일 되기 전, Windows 8.1 사용자 분들은 밀린 Windows Update 를 해 두셔야 Windows 8.1 Update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습니다. (PC설정 -> 업데이트 및 복구 -> Windows 업데이트)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4월 9일 Windows 8.1 Update 를 많이 기대 해 주세요!

무적전설(Park S.K)

Intergrated Marketing Communicator, IT Professional, Microsoft M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