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10의 새로운 배포방법 “프로비저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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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10 이 출시된지도, 3주가 지났습니다. 일반기업이든 학교기관이든 비영리/비정부기구든 새로운 OS를 조직내 어떻게 배치해야 할 것인지 슬슬 움직일 때가 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요즘 IT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비공개 세미나에 스피커로 출장을 나가게 되는 횟수가 부쩍 늘었습니다.

새 Windows 가 나오는 시기에 세미나에 나가게 되면, 꼭 설명하게 되는 부분이 바로 Windows 배포와 배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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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OS가 새로 나오게 되면 IT관리자들은 PC를 포맷하고 재설치하는 Wipe-and-Load 방식으로 새 OS를 배치하게 됩니다.  센스가 있는 관리자는 Microsoft Deployment Toolkit 으로 조직 내 사용하는 드라이버와 앱들을 포함하는 “표준 OS이미지”를 만들어 둘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지 않고 기존의 OS에 새 OS설치디스크를 삽입하고 업그레이드 설치를 진행하는 In-Place 방식으로 배포를 할 수는 있습니다. 설정과 앱을 그대로 놔두고 OS만 업그레이드 한 뒤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끝 일 것 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새로 들어오게 될 PC, 그 중에서도 Windows 10 이 Home 이나 Pro 등 조직 내 배포한 OS가 아닌 경우가 될 것 입니다. 또는 조직 내 Windows 10으로 업그레이드를 사용자가 직접 했을 때 회사에 필요한 정책과 Windows 설정에 대한 부분을 내려보내야 하는데 답이 없는 경우가 분명 발생합니다.

Windows 8.1때 까지는 Windows 8.1 혹은 Windows 8.1 Pro 에서 조직 내 배포 된 Windows 8.1 Enterprise 나 아니면 회사에 맞는 OS이미지로 바꾸기 위해서는 Wipe-and-Load 쉽게말해 “포맷하고 밀어버리는” 작업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 16~64GB 정도의 저용량 장비의 경우, 혹은 Driver 를 별도로 제공하지 않고 OS이미지에 심겨져 있는 장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8인치 이하 Windows Tablet 이나, Stick PC가 될 것 입니다. 이런 이슈를 비롯해 여러가지 사정에 맞춰 PC를 포맷하지 않고 쉽게 전환할 수 있는, 프로비저닝 (Provisioning) 기능을 Windows 10 부터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기관/학교의 입장에서는 손쉽게 Windows 의 버전을 바꾸는 것과 동시에 WI-FI 설정을 비롯한 윈도우 설정까지도 한꺼번에 내려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물론 Windows 를 바꾸는 경우 Windows 제품번호가 노출되지 않는 장점도 가지고 있게 됩니다.

[A-1] Windows 이미징 및 구성디자이너로 프로비저닝 패키지 생성(.ppkg)

프로비저닝 패키지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Windows 이미징 및 구성디자이너 (이하 Windows ICD) 가 필요합니다. Windows ICD는 Windows 10용 Windows ADK(Assessment and Deployment Kit) 내 포함되어 있으며, 다운로드는 MSDN내 Windows 10 키트 및 도구다운로드 페이지(링크) 에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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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ICD를 실행한 후 “새 프로비저닝 패키지” 를 선택합니다. 기존에 작업 중인 , 우측 프로젝트에 리스트가 뜨게 됩니다.

Windows_ICD (2)

프로젝트 기본설정을 하게 됩니다. 이름을 결정하되 “영어”로 설정하며, 폴더는 기본폴더 말고 별도의 경로에 저장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설명은 기억하기 좋게 어떠한 설정이 적용되는 프로비저닝 패키지인지 써 두는 것이 좋습니다.

Windows_ICD (3)

어떠한 형태의 제품을 프로비저닝 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여러 메뉴들이 있지만, 되도록 PC인지 윈도우 폰인지 IoT Core 용인지를 선택하여 따로 작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여기서 저는 “Windows Desktop editions”를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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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작업 된 프로비저닝 패키지를 기반으로 작업하기를 원한다면, 불러와 작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처음 만드는 것이니 마침을 눌러 넘어가도록 합니다.

Windows_ICD (5)

수 많은 설정들이 널려있습니다만, 필요한 설정만을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PC제조사(OEM) / PC조립업체 (COEM)를 위한 “공용 OEM설정” 과 공용 IT Pro 설정을 따로 볼 수 있습니다. 배포 자산에는 Windows Update 와 드라이버 그리고 언어팩을 미리 정의할 수 있으며, 런타임 설정에는 Window 설정을 제어하고 필요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Windows_ICD (6)

수 많은 설정이 가능하지만, 우선 에디션 변경을 정의하기 위해 EditionUpgrade 에서 해당하는 제품키를 입력합니다. 기업/기관/학교에서는 볼륨라이센스 서비스센터(VLSC)에서 맞는 라이선스 키를 받아 정의할 수 있습니다.

Windows_ICD (7)

혹시 드라이버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면 드라이버에서 폴더경로를 정해준 후 이름을 설정하여 “추가”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설치프로그램으로 실행하는 드라이버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일례로 저는 Surface Pro 2 의 드라이버 팩키지를 적용하였습니다.

Windows_ICD (8)

필요한 설정이 완료되었으면, 이를 “.ppkg” 파일로 빌드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내보내기 -> 프로비저닝 패키지 를 클릭합니다.

Windows_ICD (9)

패키지 설명과 버전 소유자를 설정하게 되는데요. 이름은 내보내는 패키지의 이름을 소유자는 IT관리자로, 나머지 옵션은 필요에 맞게 설정합니다. 모두 영어로 작성합니다.

Windows_ICD (10)

아무나 패키지를 적용할 수 없도록, 혹은 이 내용을 읽을 수 없도록, 패키지를 암호화 할 수 있습니다. 관련옵션을 선택하면 암호가 출력됩니다. 잘 적어놓아야 합니다.

Windows_ICD (11)

파일을 내보낼 경로를 선택합니다. 이름도 되도록 한글로 적지 않도록 주의 해 주세요.

Windows_ICD (12)
빌드를 누르게 되면 설정한 옵션의 개수 혹은 드라이버에 따라 시간은 다르지만, 패키지를 빌드하게 됩니다.

[A-2] 프로비저닝 패키지(.ppkg) 클라이언트 적용

이렇게 만들어진 빌드는 Windows 내에서 실행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만약 Windows 의 에디션을 변경하는 것 이라면 인터넷 연결이 되어 있어야 패키지가 제대로 적용되게 됩니다.

WINDOWS_ICD_PPKG_Provisioning (1)Windows ICD를 통해 만들어진 프로비저닝 패키지를 탐색기로 열어 실행합니다.

WINDOWS_ICD_PPKG_Provisioning (2)

패키지를 적용하면 생기는 변화점를 확인하는 화면과 함께, 설치여부를 묻게 됩니다. 맞다면 확인을 누릅니다.

WINDOWS_ICD_PPKG_Provisioning (3)

패키지가 적용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변경내용에 따라 다릅니다만 에디션을 변경하는 것 이라면 10~20분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에디션 변경에는 반드시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기에 인터넷 속도에 따라서도 설치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WINDOWS_ICD_PPKG_Provisioning (4)

몇 번의 재부팅을 마치면, 패키지 설치가 완료됩니다. 패키지 내 에디션을 변경하는 작업이 있다면 “버전 업그레이드” 로 작업내용이 표시가 됩니다.

[B] Windows 제품번호 변경을 통한 Windows 에디션 변경기능

Windows 이미징 및 구성디자이너를 통해 PC정책들을 만들지 않고, 단순히 Windows 에디션만 변경하고 싶다면 간단하게 변경하고자 하는 제품의 “제품번호”를 입력하는 것 만으로 Windows 의 에디션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Windows Home -> Windows Pro / Enterprise / Education , Windows Pro -> / Enterprise / Education 의 단방향 변경만 지원합니다. 즉 Windows Enterprise / Education 에서 Home 이나 Pro로 돌아가는 경우는 불가능 합니다.  또한 Windows Pro 에서 Home 으로 변경도 불가능 합니다. 이런 경우는 PC의 OS를 재설치하여 원래의 에디션으로 돌리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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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연결 된 상태로, 시작 -> 설정 -> 업데이트 및 복구 -> 정품인증 메뉴에서 “제품 키 변경”을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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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키 입력을 통해 새로운 제품키를 누릅니다. 만약 볼륨라이센스 고객 중 KMS 서버를 통해 제품을 인증하는 경우 “KMS 클라이언트 설정 키” 를 입력하여 진행 후, 작업표시줄에서 마무리 작업을 해야 합니다. “KMS 클라이언트 설정키” 는 Technet 관련 도움말(링크) 를 참고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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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확인되면, Windows 버전 업그레이드에 관련 된 안내가 뜨게 됩니다. 업그레이드 중에는 PC를 사용할 수 없기에 작업중인 내용이 있다면, 취소를 눌러 저장 후 다시 진행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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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는 시간과 더불어 전환 할 Windows 에디션에 관련 된 파일을 다운로드 한 뒤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인터넷 속도에 따라 작업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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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재부팅 후 업그레이드 작업이 완료되면, 완료 창이 뜨게 됩니다. KMS 클라이언트 설치키로 설치 했다면, KMS 서버와의 인증설정을 관리자 권한의 명령프롬포트 혹은 Powershell 로 작업 해 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일히 입력하는 것이 귀찮으면 이를 위한 Windows ICD 설정을 만들어 배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무적전설(Park S.K)

Intergrated Marketing Communicator, IT Professional, Microsoft M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