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disk의 이름에서 WD의 이름으로 WD Blue SSD

지난 2016년 5월 WD의 Sandisk 인수 후, Sandisk 브랜드의 SSD는 어떻게 될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상당히 분분했습니다. 저는 “SSD는 왠지 WD 브랜드로 나올 것 같은데? 그런데 설마… 바꾸겠어?” 라고 예상을 하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현실이 되었고, 한국시장에 공식적으로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WD HDD 제품과 같이 Blue 와 Green 으로 나뉘어졌고, 성능위주의 제품은 Blue 에 일반사용에 맞춰진 제품은 Green 에 포지션이 되었습니다. WD에서는 SSD제품을 SATA3 인터페이스와 M.2 인터페이스 둘다 내 놓았는데요. 제가 테스트 한 제품은 SATA3 제품으로, 기존 랩탑과 데스크탑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감안하여 내놓은 제품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WD브랜드로 새롭게 런칭 된 WD Blue 1TB SATA 인터페이스 제품을 통해, 기본성능과 활용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관 및 테스트 환경

기존 Sandisk 와 마찬가지로, WD브랜드로 바뀌었지만, 간단명료한 디자인과 폼펙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업그레이드 수요를 위해 맞춰진 제품으로 9.5mm 가 아닌 7mm 높이로 맞춰져 있습니다. 9.5mm 높이에 맞춰진 노트북에서는 조금 공간이 남을 수 있습니다만 꽤 많은 제품이 7mm 높이의 디스크 공간을 가졌기에 올바른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뒷면에는 시리얼 넘버를 비롯한 각종정보와 SATA 전원 및 I/O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WD Blue SSD는 SATA3를 만족하는 제품이지만, 기존의 SATA1~2 또한 지원합니다. 일부러 뜯어보진 않고, 해외리뷰를 확인 한 결과 SSD 컨트롤러는 마벨칩셋을 사용하며, 메모리는 마이크론의 제품을 사용합니다.

이번 테스트를 위해, 꽤 구형(?) 랩탑의 전원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Thinkpad X220T with Ultrabase 제품으로 2011년 출시 되었으며, Wacom Pen 과 멀티터치를 지원합니다.

CPU는 2세대 Core I 제품인 i7-2620M 이 장착되어 있으며, 16GB 메모리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습니다. Ultrabase 와 결합을 한 상태이기에 Ultrabase 에 위치한 Ultrabay 를 통해 추가적인 SATA3 HDD 및 SSD사용이 가능한 장비 입니다.

테스트를 위해 Ultrabay 에 WD Blue SSD를 장착 한 모습입니다. 높이가 7mm 이기에 위쪽으로 공간이 조금은 남는 상황입니다.

Ultrabay 에 장착 된 WD Blue SSD를 Ultrabase 에 장착한 뒤 Thinkpad X220T 의 BIOS 정보를 살펴보았습니다. 정상적으로 ATA 장비로 인식이 되어있습니다.

Windows 10 의 디스크 관리를 통해 WD Blue SSD를 초기화 및 포맷 뒤 용량을 살펴보았습니다. 1TB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931GB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Crystaldiskinfo 를 통해 제품정보를 살펴보니, SATA3 규격(SATA/600)을 지원하며, TRIM,DevSleep 등 지원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이 출고되지마자 받은 것 이기에, 사용횟수와 사용시간이 굉장히 적은 것 또한 볼 수 있습니다.

CrystalDiskMark 를 통해 제품을 5번 테스트하여, 그 중 가장 나빴던 수치를 보더라도 읽기 550MB/s 쓰기 510MB/s 대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SATA3 최고속도에 근접하는 것으로 쾌적한 성능은 일단 보장하는 셈 입니다.

속도만 빠르면 안되겠죠, iometer 를 통해 20분정도 IOPS 측정을 5번한 결과 중 가장 나쁜결과가 65276 IOPS로 측정되어 충분한 성능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장케이스만 있다면, 외장SSD로 변신도 가능

최근 카페나, 코워킹 공간을 가보면 충격으로 인한 데이터 유실가능성과 느린 속도 등등으로 인해 SSD를 외장형으로 가지고 다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일부 브랜드는 그에 맞춘 제품을 내놓곤 하는데요.

당연한 이야기 이겠지만,WD Blue SSD 의 경우, SATA3 및 USB3.0 을 지원하는 외장케이스만 있다면, 언제든 외장SSD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속도의 경우, 케이스 제조사마다 아주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USB3.0 속도에 걸맞게 빠른속도로 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SATA3 인터페이스에 비하면 매우 낮은 속도이지만, 충격에 따른 데이터 손실/디스트 미인식 등을 염려하지 않기에 마음놓고 가방속에 넣어놓고 언제든 꺼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Sandisk 브랜드와 어떻게 공존할지가 관건…

WD 브랜드로 시장에 이름을 올리고 첫 내놓은 제품인만큼 기본적인 성능과 내구성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물론 Sandisk 를 인수/합병했기에 그 기술이 바탕이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현재 시장에는 여전히 Sandisk 브랜드의 SSD가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것도 아니고, 주요브랜드로 손꼽히는 Sandisk 브랜드인 만큼 WD Blue / Green 제품이 기존 제품과 공존하는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제품성공 여부를 가르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본 리뷰는 WD의 테스트 유닛 지원으로 이뤄졌습니다. 댓가나 가이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적전설(Park S.K)

Intergrated Marketing Communicator, IT Professional, Microsoft MVP